미디안농산의 권윤주 대표는 3대째 경기도 양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젊은 영농후계자로서 충실히 농사짓던 권윤주대표는 1989년 어느 날 농약에 중독되어 사경을 헤매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농약 때문에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난 권윤주 대표는 친환경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1990년 당시에는 친환경 농사를 짓는 곳이 많지도 않고,기술전수에도 배타적이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친환경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제초제나 화학비료, 인위적으로 크기를 키우는 호르몬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사를 계속 짓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식물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해외 토픽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배농사에도 적용한 그린음악농법입니다.
농부가 만든 정직한 배즙을 가공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양평군내 1호 식품공장을 세우고 배잼, 허브배꿀즙을 시작으로 배를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들수 있었습니다.